위장 질환

위장에 발생하는 주요한 질환들입니다. 진료과목  >  소화기내과  >  위장 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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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염, 궤양, 위암 등 질환이 있으며 헬리코박터균 여부 진단이 필요합니다.
내시경검사를 통해 정확하게 진단하면 질환의 조기발견이 가능합니다.

우리나라는 위암과 대장암의 발병률이 세계 1위 수준이며, 국내암 발병률 2위와 3위를 위암과 대장암이 각각 차지하고 있습니다. 정기적으로 내시경 검사를 받으면 조기 발견을 통해 충분히 예방과 치료가 가능합니다.

위염

위점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일반적으로 속쓰림이나 소화불량, 복통 통증 등의 증상이 있으면 위염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의학적으로는 내시경에서 위궤양, 식도염 등의 징후가 나타나지 않는 소화불량 증상들을 모두 일컫는 비궤양성 소화불량과 위내시경에서 육안으로 관찰되는 징후가 나타나고 위장 조직의 점막에서 염증 세포가 발견되는 등 그 원인이 진단된 위염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역류성 식도염

위산이 역류하면서 하부 식도의 점막 손상이 일어남과 동시에 속쓰림, 흉통, 산역류, 만성기침, 식도 이물감 등이 발생하는 것을 ‘역류성 식도염’ 이라고 합니다.

식도 점막은 평소 괄약근에 의해 위산의 역류가 억제되지만 위 내용물이 증가하거나, 비만ㆍ임신ㆍ복수ㆍ식습관 등 이유로 역류 차단 기능에 이상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주요 증상으로 흉부작열감, 식후통증, 목으로 위산의 산물이 넘어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치료를 위해서 위산 억제제 약물 치료와 생활습관, 식습관의 교정 등이 병행되어야 합니다.

위궤양

위 점막을 이루는 점막층, 점막근층, 점막하층, 고유근층, 장막이 어떠한 원인으로 인해 손상되고 파여 들어가는 깊이가 점막하층까지 도달했을 때 위궤양이라고 합니다.

위궤양의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방어 인자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해 자가 소화에 의한 궤양이 생기거나 흡연, 약물, 술, 커피, 헬리코박터균 등의 위험인자의 복합적인 인과 관계에 의해 발생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위궤양의 대표적인 증상은 명치 끝 부위의 통증으로 식후에 통증이 나타납니다. 그러나 통증이 없는 무증상 위궤양도 있으며, 식욕감퇴, 소화불량, 상복부 팽만감, 오심, 구토, 체중 감소 등의 증상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 위내시경 검사가 필요합니다.

헬리코박터균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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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리코박터균(Helicobacter pylori)은 위장점막에 주로 감염되는 세균으로,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위염, 위궤양, 십이지장 궤양, 위선암, 위림프종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는 세균입니다.

증식 속도는 느리지만 움직임이 빠른 것이 특징이다. 요소분해효소(urease)를 가지고 있는데, 이는 세균이 위장점막에서 살아가는 데 필수적인 구성 성분입니다.위장점막의 표면이나 위장의 점액에서 발견되며, 위장점막 세포 자체를 뚫고 감염되는 것은 매우 드뭅니다.

헬리코박터균은 치료약물이 균이 있는 곳까지 충분히 도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여러 차례 항생제에 노출이 된 적이 있는 경우 약물에 대한 내성이 잘 생겨완치가 쉽지 않습니다.

헬리코박터균은 WHO에 의해서 1급 발암 인자로 규정되어 있는데 우리나라는 전 국민의 70%가 이 균에 감염되어 있는 상태로 감염자의 약 1% 미만에서 위암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위암

위에 생기는 악성 종양에는 위 점막상피에서 생기는 위선암과 점막하층에서 생기는 악성림프종, 근육육종, 간질성 종양 등이 있습니다.

대개 위암이라 하면 위선암에 해당되며 비율이 90%이상입니다.세계보건기구(WHO)의 조사에 따르면 위암은 한국, 일본 등 아시아 국가와 동유럽, 중앙아메리카 등에서 많이 발병합니다. 이는 유전적인 요소 보다는 생활환경의 차이, 젓갈 같은 짠 음식으로 불에 탄 고기나 생선 등 탄 음식 같은 식생활이 크게 관련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매운 음식은 소금과는 달리 위암의 발생과 직접적인 관계는 없다고 생각되나 그 자체가 위염이나 위궤양의 증상을 악화시켜 속 쓰림과 복통, 설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위암은 조기에 증상이 거의 없고, 증상이 있어도 속 쓰림, 소화불량 등 일반 위염이나 위궤양의 증상과 구별이 안되기 때문에 증상만으로는 위암을 판단할 수 없으니 정기적인 검진이 중요합니다. 병세가 진행됨에 따라 윗배가 더부룩하고 통증이 있으며 소화가 잘 되지 않는 증상과 함께, 입맛이 없고 체중감소, 빈혈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위암을 조기에 발견하면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므로 의심되는 증상이 있으면 방치하지 말고 위내시경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40대 이후에는 정기적으로 내시경검사를 받는 것이 권장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