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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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기침, 목소리 갈라짐 증상 나타납니다.
발병 증가율이 가장 높은 갑상선암, 전문의의 통한 정기검진은 필수입니다.

갑상선암은 최근 초음파 검진과 세침흡인세포검사가 보편화되면서 유병률이 급증하고 있으며, 국내에서 발생하는 암 중 6번째, 여성암 중에서는 유방암과 가장 많은 암에 해당됩니다. 젊은 여성의 경우 발생 빈도 1위의 암입니다. 하지만 갑상선암은 대부분 역형성암을 제외하고는 예후가 아주 좋고 림프절 전이가 있더라도 수술적 치료와 방사선요오드로 치료로 충분히 치료가 가능합니다.

여성의 경우 발병 증가율이 제일 높은 암이기 때문에 유방과 같이 정기 검진을 꼭 받는 것이 좋습니다.

갑상선 (Thyroid gland)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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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은 갑상선호르몬을 분비하는 내분비기관으로 목 후두로부터 전면과 좌우측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나비모양을 하고 있으며,크기는 약 4cm×2cm정도입니다. 갑상선 뒤쪽에는 부갑상선 4개가 붙어 있는 구조입니다. 평소에는 잘 만져지거나 눈에 띄지 않습니다.

갑상선은 신체 유지에 중요한 호르몬을 분비합니다. 갑상선호르몬과 칼시토닌을 분비하는데, 갑상선호로몬은 체온유지와 심박동수, 콜레스테롤, 체중, 근육강도, 대사에너지, 피부상태, 시력, 생리의 규칙성, 정신상태 등을 조절하며 신체 기능을 유지시킵니다. 또한 태아의 성장이나 뇌의 발달에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칼시토닌은 뼈와 신장에 작용하여 혈중 칼슘 수치를 조절해줍니다.

갑상선호르몬을 생성하기 위해서는 요오드가 필요하며, 대개 해조류 등에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갑상선은 혈중 요오드를 이용하여 갑상선호르몬을 생성하고, 여포에 저장하여 필요에 따라 혈중으로 분비하게 됩니다. 이러한 기능에는 뇌하수체전엽에서 분비되는 갑상선자극호르몬(TSH)과 시상하부에서 분비되는 갑상선자극호르몬 방출호르몬(TRH)이 관여합니다.

따라서 갑상선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 이러한 호르몬이 과다 분비되거나 저하되면서 여러가지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갑상선암 (Thyroid cancer)

원인

정확한 원인이 밝혀져 있지 않지만 방사선에 과량 노출되거나 유전적 요인 등이 위험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증상

갑상선암은 대부분 통증이 없는 혹이 목에 만져지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또한 혹이 갑자기 커지면서 통증을 느끼고 압박감, 호흡곤란, 쉰목소리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며 간혹 전이된 경부 림프절이 만져지기도 합니다. 혹이 크지 않을 때에는 만져지지 않고 통증도 없어 아무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이런 경우, 대개 갑상선 정기검진 중 조기 암이 발견되는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갑상선암 주요 증상

  • 딱딱한 혹만져짐

  • 호흡곤란

  • 쉰 목소리

진단 및 검사

갑상선암은 혈액갑상선기능검사에서는 대개 정상이므로 혈액검사로 진단을 내릴 수는 없습니다. 다만, 기능이상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진행하게 됩니다. 1차적으로 갑상선 부위 초음파를 시행하고 혹이 발견되면 바로 미세침흡인세포검사를 해서 악성 여부를 확인합니다. 세포검사에서 양성을 나온 경우 추적 관찰을 하고, 악성으로 나온 경우 98%가 암으로 확진되므로 수술 방법 결정, 시행하게 됩니다.

세포검사가 갑상선암을 진단하는 가장 중요한 검사 방법이기는 하지만 100% 정확한 것은 아닙니다. 세포검사 결과가 괜찮아도 임상증상이나 영상의학적 소견이 악성을 시사한다면 수술하는 것이 좋고, 추적 관찰 하다가도 혹에 변화가 생기면 세포검사를 또 하기도 합니다. 경부 CT나 MRI를 촬영하여 림프절 전이가 없는지, 주변 기관 침범은 없는지 확인하고 PET-CT로 원격 전이 여부를 확인하기도 합니다.

치료

치료
외과적 수술 갑상선암에 있어 최적의 치료법은 외과적인 절제술입니다. 암의 크기, 분화 정도, 환자 나이, 주변 조직 침범 여부에 따라 수술을 결정하여 진행합니다. 수술은 전신 마취하에 피부절개를 하며 진행하며 갑상선암이 있는 한쪽 엽만 적출하거나 양쪽을 모두 적출하게 되며 경부 림프절을 함께 제거합니다.

림프절을 제거하는 것은 림프 전이를 치료할 수 있고 병의 심한 정도(병기)를 알 수 있으며 추가 치료 계획을 세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에는 양성 종양 적출에만 사용하였던 내시경적 수술도 시행하고 있습니다. 수술 후에는 갑상선 기능을 대신하고 암의 재발을 억제하기 위해 갑상선제제를 복용하게 됩니다.
방사성 요오드 치료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수술 후 진행하게 되며 대개 고위험군, 림프 전이나 전신 전이가 있는 경우 시행합니다. 갑상선암은 비교적 수술이 간단하고, 치료 반응이 좋으며 수술 후 추가 치료도 힘들지 않은 편이므로 적극적으로 치료를 시도하는 것이 좋습니다.